Pete Buttigieg은 2028년 대선 출마 가능성을 저울질하며 네바다에 이어 사우스캐롤라이나를 방문했다. 그는 오렌지버그에서 흑인 유권자들과 만나 연방 기금 지원 사업을 강조하고, 과거 2020년 경선 당시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소통 행보에 나섰다.
오렌지버그 NAACP 만찬에서 재조명받은 교통부 장관 시절의 성과
2026년 8월 주말, Pete Buttigieg 전 교통부 장관은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오렌지버그의 한 흑인 교회에서 열린 NAACP(전미유색인종지위향상협회) 자유기금 만찬에 참석해 환영을 받았다. 이곳에서 그는 바이든 행정부 시절 교통부 장관으로 재직하며 지역 사회에 가져다준 연방 기금 지원 성과를 전면에 내세웠다. 현지 주민들과 오렌지버그 시장 Michael Butler는 다운타운 활성화 프로젝트인 Railroad Corner 사업에 2,270만 달러의 연방 교부금이 배정된 점을 언급하며 그의 방문을 환영했다.
이는 2020년 대선 당시 사우스캐롤라이나 경선에서 4위를 기록하며 흑인 유권자들의 지지를 얻지 못했던 모습과는 뚜렷한 대조를 이룬다. 당시 출구조사에 따르면 그는 흑인 유권자 3퍼센트의 지지를 얻는 데 그쳤으나, 이번 방문에서는 행사장에서 사진 촬영과 포옹을 요구하는 인파에 둘러싸이는 등 사뭇 달라진 분위기를 보였다.
There is no such thing as again in real life.
Pete Buttigieg, AP 통신 보도–>
실제 삶에는 ‘다시’라는 것은 없습니다. 유일한 탈출구는 앞으로 나아가는 것뿐입니다. Pete Buttigieg, AP 통신 보도 내용 중
2028년 민주당 경선의 핵심으로 떠오른 사우스캐롤라이나 표심
사우스캐롤라이나주는 민주당 대선 경선 일정에서 가장 먼저 경선을 치르는 지역으로 지정되어 있어, 흑인 유권자들에게 초기 경선에서 더 큰 목소리를 부여하고 있다. 민주당 유력 주자들에게 이 지역의 지지 확보는 필수적인 관문이다. 전 민주당전국위원회(DNC) 위원장이자 사우스캐롤라이나 민주당 전 위원장인 Jaime Harrison은 당내 후보가 되려면 흑인 유권자의 지지를 반드시 증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If we can’t win Black voters, you can’t be the nominee of our party.
Jaime Harrison, 전 민주당전국위원회 위원장–>
흑인 유권자의 지지를 얻지 못한다면, 우리 당의 후보가 될 수 없습니다. Jaime Harrison, 전 민주당전국위원회 위원장
사우스캐롤라이나 민주당 위원장인 Christale Spain 역시 전국 각지의 유권자, 특히 경제적·인종적 다양성을 지닌 사우스캐롤라이나의 온건 성향 유권자들과 직접 소통하는 것이 후보들에게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2026년 중간선거 집중과 향후 정치적 행보
Buttigieg은 2028년 대선 출마 여부에 대해 확답을 피하고 있다. 그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현재의 초점은 완전히 2026년에 맞춰져 있다고 선을 그었다.
Right now, I’m totally focused on 2026,
Pete Buttigieg, 기자들과의 질의응답–>
지금 당장 저는 온통 2026년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Pete Buttigieg, 기자들과의 질의응답
그러나 이번 사우스캐롤라이나 방문은 네바다 방문에 이은 것으로, 실질적인 대선 행보의 성격을 띠고 있었다. 그는 찰스턴에서 공화당이 보유한 연방 하원 의석 탈환을 노리는 민주당 후보 Nancy Lacore를 위한 기금 모금 행사에 참석했으며, 오렌지버그에 위치한 흑인 대학(HBCU)인 클라플린 대학교(Claflin University)를 찾아 학생들과 의견을 나눴다.
클라플린 대학교 3학년 학생인 Davina Perry는 그의 방문 이후 긍정적인 인상을 받았다고 전했다. 그녀는 그가 대선에 출마한다면 좋은 후보가 될 것이라면서도, 자신과 닮은 이들을 대변할 수 있는 대표성이 더 확대되기를 바란다는 견해를 밝혔다.